혼자서 3인분의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는 최지우의 비밀이 밝혀졌다. 그녀에겐 차마 잊을 수 없는 가족이 있었던 것이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6회에서 홍소장(김해숙)은 복녀(최지우)에게 두결(채상우)이 소개소로 찾아왔었다고 알려주면서 “그러고 보니 자기 아들이 살아있었으면 그 또래지?”라고 물었다.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지는 순간이었다.
홍소장은 무심코 내뱉은 질문을 황급히 거둬들이며 후회했지만 복녀는 공허하고 슬픈 눈빛으로 말없이 자리를 떴다. 그리곤 또다시 놀이공원으로 향했다. 언제나처럼 혼자서 시켜놓은 3인분의 패밀리 세트. 그런 복녀의 모습을 멀리서 훔쳐보던 의문의 추적남은 몰래카메라에 복녀의 모습을 담았다.
복녀는 이에 앞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조언을 구하려는 상철(이성재)의 질문에 “저는 누군가의 인생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한결의 무단가출을 말리지 않은 것에 대해 “복녀씨도 여자 아닙니까? 엄마 같은 마음이 있을 것 아니겠어요?”라고 묻자 “그런 건 어딘가에 버렸습니다”라고 무미건조하게 대답했다. 이미 자식의 죽음 앞에 어미로서 죄인인데 어찌 남의 인생에 대해 충고할 수 있겠느냐는 복녀만의 뼈저린 자책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복녀의 아픈 과거가 어렴풋이 밝혀지면서 왜 그녀가 웃음을 잃고 살아야 했는지 1차적인 의문은 해소됐지만 나머지 미스터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복녀에게 아들이 있었다면 당연히 남편도 있었을 터인데 남편은 누구인지, 혹시 이혼한 건지, 아니면 사별한 건지, 또 끈질기게 그녀를 미행하는 의문남은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그러는 것인지....
첫 등장부터 알쏭달쏭한 미스터리로 출발한 박복녀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 궁금증은 첫 번째 의문이 해소된 이후에도 더욱 커지고 있다. 그녀의 성격이나 스타일로 볼 때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선 의문의 추적남이 복녀와 대면하면서 본격적으로 그 정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 Photo provided by SBS, 쉘위토크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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