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의 속사포 대사가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 ‘(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엄지원은 결혼에 대해 현실감 넘치는 대사를 섬세하게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 작가 작품은 귀에 쏙쏙 들리는 길고 빠른 대사가 대표적인데 그의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는 여느 드라마와 차이가 있다.
엄지원은 배우로서 김수현 작가 대사에 가장 적합한 연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
쏟아지는 속사포 같은 대사를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자연스럽게 연기해 극에 몰입도를 높이며 집중하게 만들었다.
‘세결여’에서 15년간 짝사랑만 하던 친구와 결혼에 대해 상반된 태도를 보이며 결혼이란 제도에 묶여 소모되기 싫다고 달라진 결혼의 의미를 분명하게 말하는 오현수의 캐릭터는 엄지원의 명품 연기력으로 더욱 생명력을 얻었다.
방송 1회부터 파격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던 엄지원은 오현수 역할로 분해 리얼하고 공감 부르는 물오른 연기로 극을 이끌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회 엄지원의 연기력이 돋보인다”,”결혼에 대해 속 시원한 대사 귀에 착착 감기네”,”오현수의 감정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엄지원의 연기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결여’는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 Photo provided by SBS 핑크스푼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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