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남성 매거진에서 개최했던 온라인 모델 콘테스트가 화제다. 콘테스트 결승전이 한국-중국 두 나라 네티즌들의 클릭 대결로 번졌기 때문이다.
세계 81개국에서 발행되는 남성지 MAXIM에서는 매년 각국에서 일반인 모델을 대상으로 모델 콘테스트를 벌여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우승자로 선발된 모델은 상금과 함께 1년 동안 해당 국가 MAXIM의 전속 모델로 활동한다.
2012년 대회의 결승전이 유독 관심을 끈 이유는 결승전에 진출한 1명이 중국계 미국 여성인 Danning Fu(대닝 푸)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맥심코리아 홈페이지에는 중국 네티즌들의 접속이 폭주하며 중국인 결승 진출자를 콘테스트에서 우승시키기 위한 일방적인 온라인 투표가 이어졌다.
대닝 푸의 결승전 상대는 국내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이미 상당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모델 엄상미.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 네티즌도 결승 상대인 엄상미에게 몰표를 던지며 이 온라인 모델 콘테스트 결승전은 한-중 양국 접속자들의 경쟁적인 투표전쟁에 의해 투표가 마감되는 순간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12월 5일 정오에 마감된 온라인 투표의 승자는 단 8표 차이로 앞선 중국계 미녀 Danning Fu로 결정되었다.
한-중 양국의 두 미녀는 지난 한 해 동안 남성지 MAXIM의 화보 모델로 등장하며 막상막하의 매력을 겨루었으나, 투표에 있어서는 중국 네티즌들의 인해전술에 밀려 우승 자리를 빼앗겼다는 평이다. “한국판 모델을 뽑은 콘테스트인데 외국인이 되면 안 되는 것 아닌가”하는 질문이 쇄도하고 있으나 맥심코리아 측은 “애초에 참가자격에 국적 제한을 두지는 않았으므로 관계없다”는 입장이다.
우승자는 섹시 화보로 유명한 맥심의 전속 모델로 2013년 한 해 동안 활동하게 되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국내 최대 화장품 회사인 A사에서 광고 관련 일을 하며 평범한 직장인으로 지내던 중국계 미국인 미녀 Danning Fu양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Photoed By MAXIM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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