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수목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의 대한민국 400만 구직청년을 대표하던 평균남 윤호재(지혁 분)가 싱싱맨을 떠나게 됐다.
컴퓨터공학과와 경영학과 복수전공에 학점은 4.3, 토익 940, 워드프로세서 1급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의 고스펙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취업에 실패했던 호재는 태양을 만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꿈을 꾸게된다. 싱싱맨 야채가게에서 마케팅 분석, 홈페이지 제작, 각종 야채 과일의 효능 효소를 완벽하게 정리 하는 등 싱싱맨 가게의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하며 경영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던 호재.
하지만 그런 호재앞엔 자신만을 보고 살아온 어머니가 있다. 남들만큼 공부시킨 아들이 번듯한 대기업에 취직해 회사원으로 살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모를리 없는 호재. 매일 아침이면 어머니를 안심시키기 위해 양복을 입고 싱싱맨 가게에 출근하는가 하면 목영그룹 앞에서 양복입은 사진까지 전송해가며 자식의 도리를 하고 싶어했던 호재였다. 하지만 목영마트에 깔린 목영그룹 사보에 싱싱맨 야채가게 총각들이 실리게되고, 이를 알게된 호재 어머니는 야채를 팔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내가 그동안 누굴 보고 살았는데! 니놈 하나 성공시켜 보겠다고 내가 얼마나 아득바득 살았는데! 이럴 거면 차라리 그냥 평생 백수로 살어! 내가 벌어 먹일 테니까 엄마 망신시키지 말고 방구석에 쳐박혀 있으란 말이야! 니놈들 다 대학 문턱에도 안 가봤지? 이딴 일은 니들같이 가방끈 짧은 놈들한테나 어울리는 거야! 우리 호재는 이런 일 할 애가 아니라고!” 하며 울부짖는 호재엄마의 모습에 누구나 공감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적성이나 개성과는 상관없이 대기업에 취업하거나 고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야 사회에서 인정받는 대한민국의 풍토, 400만 젊은이들의 꿈은 현실앞에 작아져만 간다. 취업이란 벽앞에 한없이 작아졌던 호재는 자신의 역량을 한껏 발휘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찾았지만, 부모님의 반대라는 벽에 부딪친다. 또다시 야채가게를 나가게 되면 호적을 파겠다는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 야채가게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홈페이지도 만들고 판매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호재. 호재는 부모님께 떳떳한 아들로 돌아갈수 있을까?
호재를 보며 울고 웃을 수 밖에 없는 젊은 시청자들. 과연 호재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선택하게 될지, 한국의 구직청년들이 공감하며 호재에 집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호재의 이야기는 수요일 저녁 8시50분에 채널A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채널A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 개국특집 수목미니시리즈인 ‘총각네 야채가게’는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건강한 젊은이들의 일과 꿈,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청년실업으로 신음하는 시대, 정직하게 땀 흘리며 미래를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드라마이자,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찾아 쉼 없이 도전하는 개성 넘치는 젊은이들의 싱그러운 인생드라마다.
‘총각네 야채가게’는 채널A(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를 통해 매주 수, 목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고 있으며, 매회 빠른 전개와 인물들의 갈등요소가 결합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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