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행사(행운의 사차원) 정준영이 선생님 올스타의 ‘승부욕’에 불을 지피며 대 활약을 펼쳤다. 그의 승부욕에 자극 받은 선생님들이 불꽃투혼을 발휘하며 흥미진진한 게임 진행으로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 경남거제로 향한 ‘선생님 올스타’ 여름방학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정준영은 안지훈 일본어 선생님과 함께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며 다른 사람들의 전의까지 불타게 만들었다.
‘행운의 사차원’ 정준영은 몇 주 전부터 “요새 준영이가 (운이) 안 좋아”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행운과는 멀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승부욕을 불태우며 감춰왔던 게임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행운이 돌아올 조짐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까지 자극을 받아 승부욕을 불태워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잠자리를 놓고 펼친 ‘지덕체 잠자리 복불복’ 중 ‘덕’에 관련된 게임을 펼치기 위해 바람의 언덕으로 집결한 멤버들과 선생님들. 그 곳에서 ‘덕’과는 상관없는 ‘코끼리코 얼굴에 도장 찍기’라는 게임과 마주하게 돼 황당해 하던 정준영은 게임에 들어가자 늑대에 빙의된 듯한 몸놀림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준영은 김명호 선생님을 이기고 올라간 준결승에서 정성우 선생님과 대결하게 돼, 불꽃 튀는 속도전과 할리우드 액션으로 선생님을 당황하게 하게 만들었다. 이에 정성우 선생님은 승부욕에 자극을 받아 정준영을 되려 제압했고, 정준영을 패배로 이끌었다. 이렇게 기세에도 불구하고 단독 꼴찌를 달리던 정준영은 승부욕을 더욱 불태웠다.
‘체’를 겨루는 게임을 위해 구조라 해수욕장에 들어선 그는 “피색이야~ 피색!”이라며 혈전이 될 것을 예고했다.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결국 구조라 해수욕장에서의 승리로 단독 꼴찌에서 공동 1등까지 올라가게 된 정준영.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유호진PD의 말이었고, 실력으로 1등을 했기에 분노를 담은 춤사위를 보이며 잠자리 뽑기를 진행했다.
최근 운이 좋지 않았던 정준영은 김종민이 1등의 특권으로 뽑기를 바꾸자고 요청하자 흔쾌히 거래를 성사시켰고, 결과는 정준영의 실내취침으로 이어졌다. 돌아온 행운과 함께 그의 승부욕은 계속 불타올랐고, 이는 저녁 복불복과 기상미션에서도 이어졌다.
저녁 복불복 게임으로 턱걸이를 하게 돼 다소 마른 체격으로 멤버들의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조용히 6개를 해내 “얘봐 얘봐 또 이래~”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고통참기 게임에서도 승부욕으로 아픔을 잊어 저녁식사를 획득해 거듭 이기는 모습으로 다른 사람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아침이 돼 펼쳐진 기상미션에서는 정준영의 승부욕과 함께 지혜까지 폭발해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숨겨진 깔때기를 찾는 미션이기에 빨리 일어나는 사람이 어느 정도 유리했던 상황에서 정준영은 늦은 기상에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차분히 학교 주변 구조를 떠올리며 걷다 의자 사이에 숨어있는 깔때기를 발견한 정준영. 그는 얍쓰 김준호의 인터셉트로 깔때기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고, 기회를 얻은 멤버들과 선생님들은 난데없는 추격전을 펼치며 아침부터 승부욕을 활활 불태웠다.
이에 정준영은 짝꿍인 안지훈 선생님과의 찰떡 호흡으로 다시 깔때기를 되찾고 ‘맨발의 준영이’로 변신, 전속력으로 달려가 김준호를 따돌렸다. 그런 정준영의 빠른 달리기에 마구잡이로 쫓아가던 김준호는 주저 앉으며 “빠르다! 치타 같다!”라고 감탄을 표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정준영은 멤버들의 “요새 (운이) 안 좋아”라는 말에 반박이라도 하듯 승부욕을 불태우며 복불복을 휩쓸며, 다른 멤버들과 선생님들의 전의까지 불타게 만들었다. 더불어 행운의 여신이 돌아올 징조까지 보여 아무도 따라오지 못할 ‘행운의 사차원’으로써의 행보를 이어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정준영이 ‘승부욕의 불씨’가 돼 활약상을 펼친 모습을 본 네티즌은 “정준영에 자극 받은 선생님들과 멤버들의 모습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정준영의 승부욕이 강하다는 걸 새삼 다시 한번 깨달았다! 마냥 행운이 아니었네~”, “정준영 달리기 진짜 빠르더라~ 정말 치타 같았어!”, “역시 정준영은 최고야! 다 이기네 그냥ㅋ”, “행운과 승부욕, 실력이 더해졌을 때 얼마나 막강해질지 기대된다”, “멤버들과 선생님들의 승부욕을 자극해줘서 고마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3주 연속 트리플 1위를 달성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해피선데이’는 12.7%, ‘1박 2일’는 13.5%,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2.9%를 각각 기록하면서 동 시간대 1위를 장악했다.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 Photo & Media provided by KBS, 더 틱톡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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