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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수' 김유미, 이중 맞선! '그녀의 앙큼한 속내는..'

by Rescue911K 2014. 2. 5.



 JTBC 월화 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극본 박민정/연출 김윤철 이하 '우사수')의 김유미가 자신도 제 속을 모르는 골드미스의 고뇌와 허상을 브라운관에 투영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우사수'에서는 불붙은 윤정완(유진)-오경수(엄태웅) 커플의 멜로와 이를 쓸쓸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김선미(김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를 친구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여자의 마음과 사랑이 아닌 결혼을 위해 만남을 가져야 하는 골드미스의 현실을 담아낸 김유미의 관록 있는 연기가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김성민과의 맞선 장면은 골드미스의 내면과 허상을 담아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오경수에 대해 마음을 접고, 조건도 인물도 괜찮은 남자를 맞선으로 만난 김선미. 하지만 자기 얘기만 쏟아내는 남자에게 호감이 아닌 하품만 흘러나온다. 조건 반사적으로 "네", "네" 대답만 하면서도 미소와 배려를 잃지 않으면서 애프터 신청을 이끌어낸다.


이에, 김선미는 애프터를 수락하지만, 맞선남에게 끌리지 않는 자신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는 애완견인 호두와의 독백을 통해 "호두야 도대체 나는 왜 이러니. 성격도 좋고, 조건도 좋은데 왜 끌리질 않을까. 결혼은 이런 사람이랑 해야 한다는데"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목표는 결혼이지만, 그 안에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는 이중적인 심리가 드러나며 골드미스의 허상과 현실을 잘 그려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유미의 관록 있는 연기가 빛을 발하며 김선미란 역할이 '얄밉지만 공감 가는' 인물로 재탄생했다. MBC '무신', JTBC '무정도시', 영화 '붉은 가족' 등을 통해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을 이번 '우사수'를 통해 제대로 증명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청자들은 SNS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얄밉지만 공감 가는 인물이다", "김유미가 골드미스의 현실을 잘 표현해내는 것 같다", "깍쟁이지만 안쓰럽다", "인물의 심리를 맛깔스럽게 표현하는 것 같다" 등의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특히, 극 후반이 김유미가 맞선남으로부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는 프러포즈를 받으면서, 이후 극적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깍쟁이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유미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긴 골드미스와의 악연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마흔이 되는 것이 두렵기만 한 39세 여자들과 잘나가는 영화 감독과 영화사 대표가 얽히고 설키면서 벌어지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


/ Photo provided by JTBC, 칸 엔터프라이즈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 The News Article was written by receiving a Press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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