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부동의 수목극 1위를 기록,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SBS 드라마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8회 예고편에서 이보영-이종석의 이별을 암시하며 네티즌들을 멘붕 상태에 빠지게 했다.
지난 26일(수)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7회 방송 분에서 김해숙(어춘심 역)에게 위협을 가한 정웅인(민준국 역)의 모습과 불안에 떨고 있는 이보영, 이종석의 모습은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된 세 사람의 악연을 예고해주었다. 하지만 세 사람의 악연을 예고하자마자 이보영에게 이별을 말하는 이종석의 모습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이종석은 10년 전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증언을 해준 첫사랑 이보영의 곁을 지키며 그녀를 보호해왔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매일매일을 불안에 떨며 지내고, 하나뿐인 가족에게까지 위험한 일이 벌어지자 더 이상 그녀의 곁에 있을 수 없음을 깨닫고 이별을 말하게 되는 것. 수족관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라는 이종석을 위해 함께 수족관에 간 두 사람은 이종석의 ‘잘 있어’라는 안타깝고 슬픈 한마디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아쉽고 서운한 듯 ‘넌 나 영원히 안 볼 거야?’ 라고 말하는 이보영의 모습은 껌딱지처럼 붙어 다니면서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들어버린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보여준다.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하의 ‘잘 있어’ 한마디가 어찌나 슬프게 들리던지..’, ‘껌딱지 커플 이대로 이별하는 건가요?, ‘이보영-이종석 완전 캐미 돋는 커플이었는데 둘이 계속 껌딱지처럼 쭉 같이 나오게 해주세요’, ‘왜 헤어지려는 건가요? 정웅인 때문인가? 완전 궁금’ 등 두 사람의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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