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배우 오지호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보이그룹 '비트윈(Beat Win)'의 컴백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소속사 드래곤뮤직,해븐리스타컨텐츠 관계자는 30일 "비트윈(BeatWin) 멤버 영조가 국내 컴백을 앞두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과도한 연습과 다이어트로 결핵이 발병되어 입원치료를 받았다. 결핵임파선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오는 7월 예정되어있던 컴백무대에 차질이 생겼다. 영조는 물론이고 멤버들 또한 새 앨범 활동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멤버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활동을 연기하고 앨범 발매시기를 조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순천향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신정원 과장은 “결핵을 7,80년대 가난했던 시절의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 환경오염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2~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기처럼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직장이나 학교 등 밀폐된 공간에 대규모 인원이 같이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결핵 환자 발생시 유행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미국보다 30배나 많은 결핵환자를 보유하고 있다. 치료를 통해 완치 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에 임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영조의 건강악화로 비트윈의 국내 컴백은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태.
당초 7월 4일 신곡 '일루션(illusion)’'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가려고 했던 계획에 차질을 빚은 비트윈은 오는 2일 수록곡인 '아이노(I,NO)'를 먼저 공개하며 컴백을 손꼽아 기다렸던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줄 전망이다.
‘아이노(I,NO)’는 비트윈의 데뷔곡인 '갖고싶니(She's My Girl)’를 작곡한 작곡가 남기상이 이끌어가는 프로듀서팀 N company의 곡으로 비트윈이 데뷔 전 일본 활동을 통해 가장 많이 사랑 받았던 곡을 한국 팬들을 위해 재 녹음했다.
한편, 비트윈(BeatWin)은 오는 2일 두 번째 싱글 '일루션(illusion)'의 수록곡인 '아이노(I,No)'를 선공개하고 오는 8월 타이틀곡 '일루션(illusion)'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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