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의 끝없는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첫 방송된 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를 통해서다. 깜짝 변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그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 중 역할을 소화해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원더풀 마마' 1회가 지난 13일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캐피탈 대부 회장 윤복희(배종옥)의 가슴 아픈 과거와 어머니의 부(富)에 기대 살아가는 고영채(정유미), 고영수(김지훈), 고영준(박보검) 등 세 아이들의 못 말리는 일탈기가 그려졌다.
전체적으로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 웃음 코드가 묻어난 에피소드가 이어지면서 연착륙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정유미의 연기 변신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평이 이어졌다. 먼저 톡톡 튀는 명품 패션으로 관심을 모았다. 엄마 배종옥이 대부업으로 힘들게 모은 돈을 명품 구입으로 흥정망정 쓰는 인물인 터라 첫 방송부터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빼어난 패션 감각만이 끝이 아니었다. 이후 자신과 멜로라인을 이어나갈 장훈남(정겨운)과의 알콩달콩한 첫 만남과 함께 극의 중심이 되는 엄마 윤복희(배종옥)와의 관계 그리고 못 말리는 동생들과의 막장 다툼으로써 극의 이끌어 갔다.
이에, SBS '천일의 약속', '옥탑방 왕세자' 등을 통해 쌓인 탄탄한 연기 내공이 '원더풀 마마'를 통해 입증됐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천일의 약속' 노향기와 '옥탑방 왕세자' 홍세나 그리고 이번 고영채까지 정유미의 카멜레온 변신에 연기력까지 더해지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원더풀 마마' 제작 관계자는 "정유미는 모든 배역들과 맞붙는 핵심적인 역으로 연기력이 관건"이라며 "정유미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역할을 소화해내고 있어 제작진의 믿음이 깊어지고 있다. 그와 함께 빼어난 패션 감각도 눈 여겨 봐 달라"고 전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정유미 패션부터가 남달랐다", "이렇게 연기 잘하는 줄 몰랐다", "배종옥과의 모녀 연기가 기대된다" 등 글을 올리며 관심을 보였다.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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