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우진이 ‘정글의 법칙’의 조작 논란에 허를 찌르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에서 노우진은 아마존 정글에서의 도전을 마치며 아찔했던 경험담과 함께 짧은 소감을 털어놨다. 지난 2월 8일 방송에서 노우진이 먼저 외나무다리를 건너고, 뒤 따르던 김정현 VJ의 다리건너는 것을 돕다가 동반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다.
노우진은 “이건 꼭 방송에 나갔으면 좋겠는데, 저는 앞으로 떨어지고 그 분은 뒤로 떨어졌는데”라며 조심스레 위험했던 순간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노우진은 “끝까지 이렇게(뒤로) 떨어지면서 카메라를 안 놓더라고요”라며 김종현 VJ의 프로정신을 극찬했다.
“사람이 뒤로 떨어지면 안 보이기 때문에 무의식중에 손이 먼저 가게 되거든요. 근데 이걸(카메라) 들고 그대로 떨어지셨어요.”
노우진은 이 사건을 통해 ‘정글의 법칙’이 사랑받는 이유를 정의했다. 노우진은 “‘정글의 법칙’은 우리 출연자만의 것도 아니고, 제작진의 것도 아니고, 우리 모두의 것이구나. 이렇게 찍으니까 많은 분이 봐주시는 구나”라며 프로그램 본질의 의미를 되새겼다.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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