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청담동 앨리스’의 남궁민이 폭풍 오열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담동 앨리스(연출 조수원 / 극본 김지운, 김진희)’에서 한세경(문근영 분)의 남자친구 소인찬 역을 맡아 특별 출연하는 남궁민이 주연 못지않은 굵직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SBS ‘청담동 앨리스’ 2회에서 인찬은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테미스의 가방을 불법 유통시키고, 그 사실이 발각되어 숨어다니는 처지가 된다. 또 6년 연인인 세경에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별을 고한 인찬은 그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세경을 만나 사랑하지만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인 연인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 옆에 있으면 내가 너무 찌질하고 못나서 못 견디겠으니 제발 헤어지자’고 말하는 인찬의 말에 세경은 ‘이런 소리까지 하게 해서 너무 미안하다’며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나아질 것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결국 이별을 결심하게 된다. 특히 남궁민과 문근영은 실제 촬영 당시에도 감정에 몰입해 상대방의 촬영 때에도 카메라를 등지고 서서 함께 계속해서 눈물을 흘려주는 등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궁민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공감돼 슬펐다’ ‘남궁민과 문근영의 폭풍 오열 연기에 나도 따라 울었다’ ‘두 사람의 행복한 커플 연기도 보고싶다’ ‘특별 출연이라는 남궁민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 멋진 연기 좋았다. 끝까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베일에 꽁꽁 쌓인 차승조의 복수와 세경의 청담동 며느리 되기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청담동 앨리스’는 매주 토, 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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