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 연출 김상호)의 연우진이 이번 주 신민아와의 로맨스를 진전 시킬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주 7, 8회에서는 ‘아랑’(신민아)이 불사(不死)의 몸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요괴 ‘홍련’(강문영)이 자신의 영생을 위해 탐욕스런 눈빛으로 ‘아랑’의 원하는 장면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했다. 이어 ‘주왈’(연우진)에게 ‘아랑’과 가까이 지내며 그녀의 정인이 되라 지시한 ‘홍련’. 평소 모든 이에게 차갑고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주왈’은 이 같은 의도로 ‘아랑’에게 접근, 그녀와 가까워지기 위해 다정한 면모를 선보이며 데이트 신청까지 승낙 받은 상황. 이번 주 방송에서는 ‘아랑’이 ‘주왈’과 함께 영남루로 나서는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주왈’의 숨겨진 의도를 알 리 없는 ‘아랑’이기에 그와 함께 나선 ‘아랑’이 그의 배려와 자상함에 반할 것인지, ‘주왈’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을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난 주에 이어서 아랑과 주왈씬들 더 볼 수 있다니 기대기대! 아랑-은오, 아랑-주왈 두 커플 다 좋아서 혼자 갈등되네요 ㅋㅋ”, “오 아랑이랑 주왈이 데이트 씬을 볼 수 있는 것인가! 둘이 잘 어울리던데 이쁜 장면들 나왔으면 좋겠다”, “은오 대박 질투할 듯”, “주왈이 일부러 접근한 걸 아랑이 알아차리게 되지 않을까?” 등 다양한 의견들로 이번 주 방송에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하기 이를 데 없는 사또 ‘은오’(이준기)가 만나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수, 목 밤 9시 55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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