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이엘리야가 옥택연과 닭살 돋는 유치한 사랑싸움을 벌이며 눈길을 끌었다.
13일 저녁 방송 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42회에서는 자신의 상의를 벗기려는 국수(이유준 분)와 실랑이를 벌이는 동희(옥택연 분)의 모습이 보여졌다. 또한, 국수가 벗기려는 동희의 상의 뒤에는 ‘김마리와 결혼 할 남자’라고 적혀있어 실소를 터뜨리게 했다.
이 둘이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마리(이엘리야 분)는 동옥(김지호 분)이 만든 동희가 일명 ‘손수건’이라고 부르는 짧은 미니 스커트와 민소매 블라우스를 입고 카센터를 찾았다. 마리의 예쁜 모습에 한 동안 넋을 놓고 있던 동희는 금세 정신을 차리고 팔과 다리가 훤히 드러난 옷을 못마땅해했다.
이후, 마리와 동희는 다음날 데이트 장소에 “비키니를 입고 나가겠다.”, “그럼 나는 속옷차림으로 나가겠다”라며 유치한 말싸움을 벌이며 사랑싸움을 시작했다.
특히, 전날 동희의 결혼 프로포즈로 이후 사랑에 급 물살을 탄 이 커플은 사소한 옷차림에 사랑싸움을 벌이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희의 친모인 영춘(최화정 분)과 결혼하기로 한 한빈(서현철 분)이 전과 7범의 사기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동희의 집에 또 한 차례의 시련이 닥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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