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젊은 세대를 한 번에 사로잡은 2014 최고의 핫 트렌디 드라마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티캐스트 계열의 여성영화채널 cineF(씨네프)는 20대 버전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미드 '걸스 3(원제: Girls 3)'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오는 19일 성년의 날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새로운 시즌으로 안방 극장을 찾는다.
‘걸스’는 대학을 졸업하고 이제 막 이십 대 중반에 들어선 네 여성이 뉴욕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다룬 코미디 시리즈이다. ‘섹스 앤 더 시티’가 뉴욕의 성공한 커리어 우먼의 삶을 보여줬다면, ‘걸스’는 대학 졸업 후 4년이 지나도록 취업 준비생인 평범한 20대 여성들의 현실을 그려내 닮은 듯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작가, 주연배우로서 ‘걸스’를 이끌고 있는 레나 던햄은 ‘차세대 우디 앨런’이라는 극찬과 함께 할리우드의 신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20대 청춘들의 삶을 날 것 그대로 과감하면서 코믹하게 포장하는 그녀의 능력은 지난해 에미상 시상식 5개 부문 노미네이션,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걸스’ 시즌3는 주인공 한나와 남자친구 아담의 러브 라인에 목말라 있던 팬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예정이다. 집필 중인 eBook의 마감 기한이 다가오자 부담감으로 그만 패닉에 빠진 한나는 마초남인 줄로만 알았던 아담의 헌신적인 변화에 한나는 마음을 열고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 것. 여전히 서툴지만 이전보다 성숙하고 변화된 네 친구들의 유쾌한 일상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씨네프 편성담당 이정원 PD는 “’걸스’가 치열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 힐링 드라마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년의 날’ 론칭을 결정했다”며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동세대는 위로와 공감을 얻고 윗세대는 젊은 시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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