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예체능팀 마지막 대결이 다가왔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 23회에서는 예체능팀이 배드민턴 마지막 대결 상대인 '제주도'팀과 일대 격전을 펼칠 예정. 이에, 기존의 5전 3선승제에서 7전 4선승제로 변경, 모든 팀원들이 경기에 나서는 총력전을 펼친다.
그 동안 예체능팀은 닉쿤의 기본기 교습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이동수 코치, 이은우 코치, 국가대표 김소영 선수, 국가대표 김학균 코치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고의 고수들을 찾아 맞춤 레슨을 받으며 실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켰다.
이에, 배드민턴 마지막 격전지 제주도와의 대결에 있어 '셔틀콕의 황제' 박주봉 감독이 직접 예체능팀을 맡아 예체능팀 1승을 위한 비책을 전수한다. 현재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주봉 감독은 '예체능팀 점심내기배 배드민턴 퀴즈'에도 등장했던 입지전적인 인물.
'배드민턴 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허버트 스칠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 '주봉 주스', '주봉 버거', '주봉 아이스크림'을 유행시키며 스포츠 계의 한류 열풍을 주도한 바 있다.
때문에 강호동, 이만기, 이수근을 비롯한 예체능팀은 '배드민턴의 살아있는 신' 박주봉 감독을 만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한 것. 더욱이 제주도 첫 날부터 늦잠을 잔 예체능팀에게 지난 3:0 패배의 아픈 기억을 되살리듯 "저번 경기에서 이겼냐?"는 불호령이 떨어진 것은 당연지사.
예상치 못한 박주봉 감독의 등장에 이만기는 "배신(배드민턴의 신) 왔다. 배신"이라며 놀라워했고 박주봉 감독은 "예체능팀의 첫 번째 경기부터 세 번째 경기까지 다 봤다. 너무 안타까웠다."며 "예체능팀의 1승을 위해 일본에서 왔다."는 말로 그들에게 한 가닥 희망을 전했다.
/ Photo provided by KBS Press Release
/ MediaPaper.KR mediapaper@ymail.com Sejin 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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