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김유리가 귀신으로 인해 기이한 경험을 했다.
지난 15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아름다움을 속삭이는 귀신에게 홀린 김유리는 끊임없이 한기를 느끼는가 하면, 열등감에 사로잡힌 과거의 자신과 조우하는 등 기묘한 모습을 선보였다.
인기인이었던 고교동창 공실(공효진 분)이 복합쇼핑몰 ‘킹덤’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미친 사람 취급받는 사실을 떠올리며 스타가 된 자신의 모습에 한껏 고취된 이령(김유리 분)은 미용실에서 ‘너가 제일 예뻐’라고 속삭이는 귀신에게 홀린다.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점점 더 도발적인 스타일과 화려한 메이크업을 원하던 이령은 의상실에서 열등감에 가득 차 공실의 사진을 찍어 내리고 있는 학창시절의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경악한다.
고교시절 ‘작은 태양’이라고 불렸던 볼품없는 자신과는 달리 친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큰 태양’ 공실에 대한 열등의식이 귀신에 의해 표출된 것.
화려하지만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은 이령에게서 귀신의 모습을 본 공실의 충고에 사실을 알 리 없는 이령은 황당해하며 앞으로도 계속될 공실과의 악연을 예고했다.
김유리는 공실을 미워하는 귀여운 악녀로써의 모습과 함께 강우(서인국 분)와 얽히며 코믹한 이령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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