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홍다인 역)가 이동욱(최원 역)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렸다.
어제 방송된 KBS2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 10회에서 홍다인은 랑을 데리고 도주하다 붙잡혀 옥에 갇힌 최원의 소식을 들었다. 옥사에 찾아가 면회를 요청하던 다인은, 사건의 수상함을 느껴 다시 취조를 하러 온 이정환(송종호 분)을 맞닥뜨려 함께 최원을 만나게 됐다.
이정환의 집무실에서 마주앉은 다인과 원은 서로 다시 붙잡힌 모습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서로 눈빛으로 전했다. 그러나 더 이상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는 원에게, 자신도 두렵지만 누명을 쓴 최원의 죽음이 더욱 두려워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게다가 원이 덕팔(조달환 분)을 죽이고 도망갔다고 오해한 이호(임슬옹 분)까지 등을 돌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랑을 부탁하길 망설이는 원에게 “이제 나으릴 도울 사람은 저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맙고도 미안해하는 그의 마음을 읽은 다인은 “차라리 제가 있어 정말 든든하다고 해주십시오.”라며 솔직한 고백을 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사극에서 보기 힘든 쿨한 여자 캐릭터다!”, “돌직구 고백에 속이 다 시원했네요! 적극적인 모습 멋져요”, “다인의 고백에 앞으로 둘의 러브라인이 본격 전개되기를 기다립니다”, “저렇게 진취적인 여성이라면 조선시대 아니라도 男心 올킬 할 듯!”등 다인의 솔직한 고백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이렇듯 다인은 스스로 난관을 벗어나려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바른말을 하는 진취적인 모습을 보였던 것에 이어 돌직구 고백까지 하면서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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